문화
중동 미녀들 성형하러 한국 온다
입력 2010-03-22 15:35  | 수정 2010-03-22 17:59
【 앵커멘트 】
'중동'하면 흔히 전쟁이나 테러를 연상 하실 테지만, 앞으로는 성형외과에서 중동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국에 '아메리칸 아이돌'이 있다면, 중동에는 '스타아카데미'라는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우리나라에 옵니다.

미용·성형 의료 체험을 위해서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로타나 미디어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2013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중동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참 / 한국관광공사 사장
- "스타들이 한국에 와서 미용치료를 받거나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그 사람처럼 할 수도 있다는 걸 쉽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동지역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세계 최대의 의료관광 수요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무려 20만 명이 의료관광 목적으로 출국했으며, 이른바 GCC 국가들의 2025년 의료비 지출 규모는 600억 달러로 추산될 정도입니다.

따라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높은 의료수준을 갖춘 우리나라는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 "지난해 우리 관광산업은 사상 최고의 해를 보내고도 관광객이 지나치게 중국, 일본 등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중동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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