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주가, 인도 금리 인상에 하락
입력 2010-03-20 06:53  | 수정 2010-03-20 10:50
【 앵커멘트 】
미국 증시가 인도의 갑작스런 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달러화 상승의 여파로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는 인도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인도의 긴축정책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추세가 지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습니다.

유로화 하락과 달러화 강세로 주요 원자재 관련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주가를 더 끌어내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포인트, 0.35% 떨어진 10,741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5.92포인트, 0.51% 내린 1,159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4로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그리스 재정위기로 유로화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52달러, 1.8% 하락한 배럴당 80.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한 때 79.86달러까지 내려간 유가는 지난달 4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09달러, 2.6% 내린 배럴당 79.3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달러 강세로 인도분 금값은 어제보다 19.9달러 내린 온스당 1,107.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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