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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홈런에 호수비까지 '미친 존재감'
입력 2023-05-25 19:01  | 수정 2023-05-25 20:04
【 앵커멘트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시즌 5호 홈런을 때려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수비의 달인답게 호수비까지 펼쳐 박수를 받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대 5로 끌려가던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타구는 123m를 날아가더니 담장을 넘어갑니다.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

올 시즌 처음으로 시속 146km짜리 빠른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통산 24번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밀어치면서 우중간 담장을 넘겨 의미가 깊었습니다.

▶ 인터뷰 : 현지 중계 해설
- "김하성은 필드 전체를 사용할 줄 아는 타자입니다. 반대쪽으로도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직접 때린 홈런으로 홈을 밟은 김하성은 통산 100번째 득점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타자뿐만 아니라 3루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7회 어려운 땅볼 타구를 감각적으로 잡아낸 뒤 곧장 홈으로 송구해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지난해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올랐던 수비력을 다시 한번 뽐냈습니다.

김하성의 존재감 넘치는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3대 5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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