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도심 국방부 유휴부지 매입, 국제금융센터 확충
입력 2023-05-08 09:20  | 수정 2023-05-08 09:35
【 앵커멘트 】
부산시가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은 국방부 유휴부지를 사들여 문현 혁신도시 국제금융센터(BIFC) 추가 구역으로 활용해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과 연계해 도심 하천인 동천을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도 추진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은 부지입니다.

낡은 건물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부지 면적은 6.600제곱미터, 부산 도심인 서면이라 활용도가 높은 땅입니다.

그런데, 부지가 국방부 소유라 그동안 장기간 방치돼 왔습니다.


부산시는 이 땅을 570억 원을 주고 사들여 인근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업무지원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이곳에 디지털금융을 비롯한 신산업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인근 도심 하천인 동천과 연계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을 추진합니다.

5km에 달하는 동천을 따라 보행교를 가설하고, 친수 공간을 조성합니다.

장기적으로는 55보급창부터 서면 중심까지 이어지는 시티크루즈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헌승 / 국회의원
-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의 한가운데 위치한 진구가 부산의 심장으로 역동적인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부산시는 국방부 부지를 먼저 매입한 뒤 이곳을 개발해 투자 비용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강준혁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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