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세종시 '충청 역할론' 강조
입력 2010-03-10 18:44  | 수정 2010-03-10 20:5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충남 지역 업무보고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진정성을 설명하며 충청민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특히 세종시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충청이 그 역할을 맡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충남 업무보고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것이라며 충청민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정치적 논리를 적용해선 안 된다."

특히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충청 지역이 맡아야 한다는 '충청 역할론'으로 민심을 다독였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 역할을 맡은 지역이 최선을 다해줘야 합니다. 그럴 때 대한민국 미래가 보장되고 대한민국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충남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해서는 대덕 연구개발특구 내 녹색기술산업 클러스터 개발 지원과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건설 비용 지원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이 많다는 발언에는 "앞으로는 공무원도 정년 보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사 제58기 임관식에 참석해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교들의 명복을 빌고, "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이 대통령은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인기에 영합하거나 정치논리에 휩쓸리지 않겠다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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