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기소
입력 2023-03-27 11:23  | 수정 2023-03-27 11:27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 사진 = 연합뉴스

검찰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타이어몰드를 경쟁사 제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회삿돈으로 가구나 외제차 구입 등에 쓴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75억 5,000여 만 원을 횡령 또는 배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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