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만을 글로벌 메가시티로"…충남·경기 손잡았다
입력 2023-03-22 09:20  | 수정 2023-03-22 09:38
【 앵커멘트 】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개발하기 위해 충남도와 경기도가 손을 잡았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를 건설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이끈다는 구상입니다.
김영현 기지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

인구 330만 명에 기업 23만 개와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지역내총생산은 204조 원에 달하는 거대 경제권입니다.

이미 여러 대기업의 입주로 산업기반이 조성돼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여건을 갖췄습니다.

충남도와 경기도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경제권으로 만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남지사
- "아산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함께 연대하고 상생해서 경기와 충남뿐만이 아닌 우리나라 50년,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

두 지자체는 천안과 아산, 평택을 잇는 순환 철도 건설과, 경기와 충남 지역에 산업 벨트 조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최근에는 공동세미나를 열어 기존 주력산업 보완과 성장 산업에 대한 시너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기지사
- "(이번 연구를) 계기로 9개 사항에 대해 작은 성과부터 내도록 (하고)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것이구나 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오는 10월 최종 보고회를 연 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공동 비전을 선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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