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산부 신종플루 사망…보건당국 '떠넘기기' 논란
입력 2010-03-05 19:26  | 수정 2010-03-05 21:09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동포 임산부가 숨졌는데도 보건당국이 사망보고나 역학조사를 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 보건소와 광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임신 7개월이던 31살 김 모 씨는 지난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월 말 태아와 함께 숨졌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담당 보건소에 사망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관련 보건소인 광주 동구 보건소와 순천 보건소 등은 서로 책임을 미루다 역학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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