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확 바뀌는 장병 전투복…하반기 중 신병 지급
입력 2010-03-05 19:24  | 수정 2010-03-05 21:09
【 앵커멘트 】
장병들이 입는 전투복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확 바뀝니다.
야전 환경을 최대한 고려하고 기능성을 갖춘데다 세련된 디자인도 특징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방부가 선보인 신형 전투복입니다.

'디지털 화강암' 무늬로 야전 환경을 최대한 고려했습니다.

바지 끝 고무링이 필요 없고 상의는 단추가 아닌 지퍼로 입게 돼 편리함을 강조했습니다.

상의를 밖으로 내어서 입는 방식이어서 더욱 세련된 느낌입니다.


▶ 인터뷰 : 박상민 / 국방부 의장대대 이병
- "아침에 점호할 때 단추로 되어 있으면 단추가 떨어질 수도 있고 채우는 데 오래 걸리는데 이것은 지퍼고 벨트도 필요 없고 고무링도 필요 없어서 빠르게 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월부터 야전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8월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12월 전까지 신병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방식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기능성 방한복도 선보였습니다.

활동성을 강조하면서 보온성도 향상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상범 / 국방부 물자관리과 대령
- "기능성 방한복은 영하 49도의 체감온도 지역인 향로봉에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임무수행이 가능하게 됐고 또 발열체 및 발열 섬유가 부착되어 있어서 그 이하의 온도에서도 작전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국방부는 국방섬유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병들의 전투 향상을 꾀한다며 지식경제부와 대대적인 협력사업에도 나섰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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