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화 "전과4범이 169석 방탄 장난…그게 깡패지 야당 대표냐"
입력 2023-02-24 08:51  | 수정 2023-02-24 10:17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윤 대통령, 그게 깡패지 대통령인가" 발언에 '맞불'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 내 비전전략 총괄본부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전과 4범이 169석 권력을 갖고 방탄 장난을 하면 그게 깡패지, 야당 대표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라고 한 발언에 대한 맞불을 놓은 겁니다.

김 전 위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도로 초조해진 것인가, 뻔뻔함의 극치"라며 "이 대표의 요설(妖說)이 요란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에게 '깡패' 운운하는 이 대표. 자아비판인가, 자기고백인가"라며 "혐의가 없다는 걸 입증하면 되는데 웬 깡패 타령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 전 위원은 "국치(國恥)로 남을 혐의 앞에 반성이 있기는 한 것이냐"며 "말은 바로 하라. 전과 4범이 169석 권력 가지고 방탄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야당 대표겠냐"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량한 사심(邪心)으로 의로운 척 포장해도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이 대표는 현재 검찰의 수사 정국에 대해 '강도와 깡패들이 날뛰는 무법천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 '왕캐의 불법 침략'이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오늘(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