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3월 증시전망③] 횡보장에서의 전략은…
입력 2010-03-05 09:35  | 수정 2010-03-05 09:48
글로벌 악재로 불안했던 2월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3월 증시로 향해있다. 특히, 원화의 급격한 강세로 인해 국내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모든 관심이 기업 실적에 쏠려있다.

mbn리치(www.mbnrich.com)의 정은성 팀장은 3월 증시에 대해 단기에 어려운 승부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짧게 본다면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뚜렷한 주도주나 매수주체가 부재한 상황이 시장의 방향성 없는 등락세를 유발하고 있지만 펀더멘탈과 수급 측면에서 개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는 크다”며, 횡보장을 이용한 수출기업들의 저점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원화약세는 외국인투자가들에게 환차익이라는 메리트를 제공한다는 점도 막혀있는 수급구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개인들이 주목해야 할 3월의 투자종목군에 대해서는 IT, 자동차 등의 핵심 수출주와 더불어 증권주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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