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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K리그 복귀…FC서울 6개월 단기임대
입력 2023-02-06 07:00  | 수정 2023-02-06 07:50
【 앵커멘트 】
FC서울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었던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했습니다.
6개월 단기 임대로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황의조가 FC서울 훈련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장난스러운 행동으로 황의조를 반겼고,

"어려운 결정인데 우리 FC서울 팬들을 위해서 대표선수다운 모습을…."

선수들도 박수로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FC서울에 입단하며 6년 만에 K리그로 잠시 복귀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해 8월 시즌 도중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구단주가 같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의 부진으로 최근 올림피아코스에서 방출됐고, 선수가 한 시즌 리그 일정이 같은 2개 구단에서만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국제축구연맹 규정 탓에 유럽과 달리 춘추제로 운영되는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의조 / FC서울 공격수
- "FC서울이라는 팀에서 6개월간 뛰게 됐는데 선수들, 팬분들 기대하시는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황의조는 오늘(6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서울의 2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합니다.

황의조는 K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노팅엄으로 돌아가 유럽 잔류에 도전할 생각이고, 지난 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최소 득점 2위였던 서울은 검증된 공격수 황의조를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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