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 여부 이르면 오늘 발표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르면 오늘(30일)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1월 발효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 만에 해제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WHO는 현지시간 27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 분기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응력과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 확진자 격리기간은 단축되고,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도 완화돼 각국의 방역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편, 최근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 이후 중국발 감염이 확산된 만큼 쉽사리 경계수위를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세희 기자 kim.sehu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