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독거 어르신 방문..."당 대표되면 에너지 효율화 최우선"
입력 2023-01-28 17:13  | 수정 2023-01-28 17: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관악구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安 "근본적 해결책, 국가 전반 에너지 효율 끌어올려 비용 인상 억제하는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관악구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난방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독거 어르신을 방문해 난방비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을 페이스북을 통해 "관악구에 사시는 한 어르신 집을 찾아 추워진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여쭤봤더니 난방비가 비싸서 다른 방은 모두 막아놓고 안방에서만 매트를 깔고 지내신다고 말씀하셨다"고 적었습니다.

독거 어르신과 대화를 마친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국가 에너지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국민들께서 마음 편히 전기와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경을 하자고 그러는데, 추경을 하면 오히려 물가만 오르고 전반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더 고통받는다"며 "오히려 어떻게 하면 사회적 약자분들께 난방비를 지급해드릴 것인지, 더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낮출 수 있는 여러 기술적 방안들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부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빠르게 지원을 확대했지만, 서민과 청년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라며 "근본적 해결책은 국가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려 비용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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