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민정, "윤심 무서워…尹과 함께 안한 사람들 다 잘려나가"
입력 2023-01-25 11:36  | 수정 2023-01-25 13:29
고민정/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이준석 전 국민의 힘 대표와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등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잘려 나가고 있는 모습이 참 잔혹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참 윤심(尹心)이 무섭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 한 명씩 한 명씩 (잘려나가는 모습이) 바깥에 있으니까 더 잘 보이더라"면서 "국민의힘이 다양한 목소리가 사라지고, 오로지 윤 대통령의 목소리만 살아남는 당이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로서 후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츌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날선 비판을 이어갔는데, "과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가. 여전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과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안 하는지에 대해 가는 곳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얘기하고 있지만 (검찰이)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게 무슨 공정한 검찰이냐"고 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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