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면 이명박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고 계속 흐지부지하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만약 중대 결단을 내리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대 결단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절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대 결단'에 대한 고려는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놓은 뒤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 논의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세종시 원안의 수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음 주 중 충남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개헌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개헌 발언은 소신"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원포인트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헌법 전체를 고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우선 권력구조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6.2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한편 이달곤 행안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면 이명박 대통령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세종시 문제가 지금처럼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고 계속 흐지부지하면 적절한 시점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만약 중대 결단을 내리게 되면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대 결단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절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대 결단'에 대한 고려는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당론 결정과 관련한 결론을 내놓은 뒤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 수정 논의가 계속 지지부진하면 세종시 원안의 수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음 주 중 충남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개헌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개헌 발언은 소신"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원포인트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헌법 전체를 고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우선 권력구조와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6.2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한편 이달곤 행안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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