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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아르헨 겹경사…우승컵 쥔 메시에, '역대 최다' 우승상금 549억까지
입력 2022-12-19 11:05  | 수정 2022-12-19 11:08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사진=로이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보다 51억가량 늘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우승 트로피를 쥔 가운데, 500억원이 훌쩍 넘는 막대한 상금도 받을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늘(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망을 흔들어 4-2로 이겼습니다. 이에 우승 상금 4천 200만 달러(약 549억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번 상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인 3천 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약 51억)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이전에 마지막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것은 36년 전인 1986년 멕시코 대회로 당시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습니다. 그 사이 15배가 오른 셈입니다.


월드컵 우승 상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만 해도 800만 달러였는데 2006년 독일 대회에서 2천만 달러로 훌쩍 뛰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3천만을 기록했습니다.

껑충 뛴 우승 상금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프랑스는 3천만 달러(약 392억)를 챙겨가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16개 나라도 900만 달러씩 받아 가고, 16강에서 탈락한 한국 등 8개 나라는 1천 400만 달러를 받습니다.

8강에서 패한 4개국은 1천 700만 달러씩 받습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메시/사진=로이터

한편 이번 경기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우승 트로필을 품에 안으며 '라스트 댄스'를 마무리해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논란에 정점을 찍고 당대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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