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전국 대부분 한파경보…서울 영하 7도
입력 2022-11-29 17:44  | 수정 2022-11-29 19:34
【 앵커멘트 】
내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오늘보다 15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는 그야말로 북극한파가 찾아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질 예정인데요.
제주와 서해안 일부에는 많은 눈도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비가 그치자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옷차림이 한층 두꺼워져 목도리를 두르거나 두터운 외투를 꺼내입은 시민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신은상 / 전북 전주시
- "지금 쌀쌀해요. 두껍게 입어서 나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내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될 예정인데 11월 한파경보로는 이례적입니다."

내일(30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아침 강원산간은 영하 17도, 서울도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29일)보다 15도에서 20도가량 낮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 인터뷰 :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 찬 성질을 가진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 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12월 2일까지도 이러한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서해상을 지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눈구름이 발생하면서 제주와 서해안 일부 지역엔 눈이 오겠습니다.

많은 곳은 7cm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파특보는 목요일인 모레(1일) 낮 해제되겠지만 예년 수준의 영하권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 choi.donhee@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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