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부터 강풍에 요란한 많은 비…모레부터 영하권 곤두박질
입력 2022-11-28 18:50  | 수정 2022-11-28 19:50
【 앵커멘트 】
오늘(28일) 하루 변덕스런 날씨였습니다.
이제 곧 겨울인데 창 밖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때늦은 비는 내일(29일) 아침 그치고, 수요일인 30일부터는 뼛속까지 시린 한파가 시작되겠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월 말 도심 거리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활보합니다.

늦가을 이례적으로 내리는 비 때문에 우산 없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차형권 / 대구 수성구
- "일기예보를 아예 못 봐서요. 아무래도 (우산을) 사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조금 있으면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까요."

오늘(28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강수량은 내일(29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에 최대 80㎜, 제주 산지에는 1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비가 그치면 이번 주 수요일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구진모 / 예보분석관
-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29일 낮 기온은 전일보다 4~10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모레(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7도 등 영하 11도~3도 사이로 예상되고, 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다가 주말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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