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종아리 부상' 김민재, 자전거 타며 회복 집중…가나전 출전할까

우루과이전서 종아리 부상…사흘 만에 훈련장에 모습 드러내
내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종아리 부상을 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김민재(26)가 오늘(한국 시각) 축구대표팀 훈련이 진행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늘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아래 공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내일 오후 10시로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훈련입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1차전 이후 사흘 만에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김민재는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으나, 후반 18분 우루과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다르윈 누녜스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후 김민재는 "내가 근육 부상이 처음이긴 한데, 심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지만, 우루과이전 이후 25일 회복 훈련에 이어 26일까지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숙소에 남아 치료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도 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4분 정도 미팅을 한 뒤 운동장 밖으로 나와 자전거를 타며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내일 오후 10시에 열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김민재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