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벤처, 해외진출 '정조준'
입력 2010-02-18 21:59  | 수정 2010-02-18 21:59
【 앵커멘트 】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중견 벤처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에 스크린 골프라는 새로운 레저 문화를 확산시킨 한 중견벤처기업.


최근 동남아 등에서 각국 선수와 관중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크린 골프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글로벌화가 성장의 열쇠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 가운데 28개가 결성한 '글로벌 중견벤처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포럼은 해외에 대규모 기업지원 조직을 거느린 코트라와 손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황철주 / 글로벌 중견벤처포럼 의장
- "코트라의 도움을 받아서 같이 해외로 나가면 마케팅 비용이나 세계 시장 공략 과정에서 최단 시간 내에 최고 효과를 누리면서 세계화되지 않을까…. "

코트라는 중견벤처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코트라 사장
- "중국 시장이라든지 신흥 유망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 물류센터라든지 지사화 사업 등을 더욱 배가할 예정입니다. "

포럼은 참가 기업들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해외를 향한 한국 중견벤처들의 거침 없는 행보에 기대가 쏠립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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