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청도군, 집 안 황토방서 부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02-10 19:17  | 수정 2010-02-10 19:17
오늘(10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 청도군 각남면 A(69)씨의 집에서 A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집안 별채에 마련된 7.9㎡ 크기의 황토방에 나란히 누워 있는 상태였고, 대문이 안에서 잠겨 있는 등 외부 침입흔적이나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부부를 발견한 이웃주민은 함께 모여 밥을 함께 먹기로 했는데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가 보니 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황토방은 4년 전 집안에 만든 것으로 경찰은 이들이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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