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北 도발에 "한미일 3자 안보협력 더 강화"
입력 2022-10-09 16:45  | 수정 2022-10-09 19:42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수석 "北 미래, 北 선택에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40여 발에 달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한 경고음으로 도발 의지를 억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까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3자 안보협력으로 국민을 지키겠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으며,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수석은 한미일 대잠수함·미사일 방어훈련, 한일 정상 통화,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한반도 수역 재전개 등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을 기반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김 수석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은 그 손으로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쥐게 하는 노력 또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미래는 결국 북한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대화의 노력을 멈추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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