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드-패트리엇 통합운용 박차…미 국방부 "한미일 훈련은 방어용"
입력 2022-10-07 19:00  | 수정 2022-10-07 19:23
【 앵커멘트 】
북한의 잇단 도발 속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가 배치 결정 이후 약 6년여 만에 정상화 단계에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방어고도가 다른 패트리엇 미사일과 통합운용해 보다 촘촘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임박했다고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동해에서 또 연합훈련에 나섰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드와 패트리엇의 통합운용을 위한 성능개선 장비가 경북 성주기지에 반입됐습니다.

반입된 장비는 레이더와 전자장비, 미사일 수송차량 등으로 이르면 이달 말쯤 성능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능 레이더로 넓은 탐지 범위를 자랑하는 사드가 고도 40~150km를 방어하고, 고도 40km 이하는 패트리엇이 방어하면서 북한 미사일 요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상하층에서 방어가 동시에 가능하니까 그만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요격 확률을 훨씬 높일 수가 있는 것이죠."

이런 가운데 한미는 동해 공해상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참가하는 연합 해상 기동훈련을 내일(7일)까지 실시합니다.

한미일 3국의 미사일 방어 훈련에 이어 연일 고강도 연합훈련에 나서는 것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훈련의 초점이 방어와 억제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방어와 억제에 초점을 맞춘 훈련입니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달리 지역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북한이 도발하면 할수록 동맹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easternk@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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