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코로나19로 5,030명 사망…1년 전보다 5배 늘었다
입력 2022-09-28 09:21  | 수정 2022-09-28 10:41
【 앵커멘트 】
5,030.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숫자입니다.

한 해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무려 5배, 4,080명이나 늘었습니다.

이 탓에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618.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는데요.

역시 면역력이 약한 80세 이상 사망률이 124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와 60대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만 늘어난 게 아니고, 걱정이나 우울감을 느낀 빈도를 뜻하는 '부정 정서 점수'도 10점 만점에 4.0점으로 높아졌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소중한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게 통계에서도 보이네요.

[안병욱 기자 obo@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