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 집단폭행 캄보디아 폭력배 검거
입력 2010-02-02 11:49  | 수정 2010-02-02 11:49
경기도 안산과 시흥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외국인들을 상대로 무자비하게 폭력을 일삼아 온 캄보디아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로 캄보디아 산업연수생 27살 R 씨 등 7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2일 밤 11시 30분쯤 안산시 원곡동 한 호프집 앞에서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인 L 씨의 얼굴을 흉기로 내려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외국인 10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타국인과의 다툼에 대비해 길이가 50㎝나 되는 사제 도검까지 직접 만들어 지니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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