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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로 만난다...2024년 초연
입력 2022-08-17 09:52  | 수정 2022-08-17 10:54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공l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13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로펌 생존기다.
지난 8월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함은 물론, 국내는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랭킹 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2024년 뮤지컬로 탄생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돼 동시에 공연될 계획으로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EMK 엄홍현 대표는 그간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어왔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반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또한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EMK오리지널 작품을 연이어 흥행 시킨데 이어, 해당 작품들을 일본 등의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 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다”라며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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