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극전사,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한판
입력 2010-01-21 18:28  | 수정 2010-01-21 21:05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벌입니다.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값진 최종 모의고사가 될 전망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이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9일 앞두고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방한 중인 앙헬 마리아 비야르 스페인축구협회장은 "6월 3일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앙헬 비야르 / 스페인축구협회장
- "평가전 성사 가능성은 90% 이상입니다. 스페인의 본선 첫 경기는 6월16일이라 평가전을 치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은 허정무 감독과 상의 아래 평가전 계획을 잡았다고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조중연 / 대한축구협회장
- "허정무 감독하고 코칭스태프하고 (스페인) 현지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3일 날이면 좋은 날짜다 그런 결정을 보고 좋다는 답변 들었고…오스트리아하고 요하네스버그하고 시차도 없고 고지대도 비슷하고…"

스페인은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 2008에서 우승한 세계 축구의 강호입니다.


이 때문에 허정무 감독은 그동안 "스페인 같은 팀하고 경기해야 대표팀 전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와 스페인축구협회는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스페인 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육성과 지도자 교육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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