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윤대통령 고교 시절 은사"…소설가 안문길씨 별세
입력 2022-08-15 09:14  | 수정 2022-08-15 09:28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가야', '공무도하가', '왕오천축기' 등의 판타지 역사 소설을 여러 편 남긴 소설가 안문길씨가 14일 오전 7시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5일 전했다. 향년 80세.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천고, 고려대 국문과를 나와 2004년까지 충암고 국어 교사로 일하면서 '왕오천축기'(1988), '공무도하가'(1996), '훈민정음'(1997) 등 소설을 발표했다.
최근까지 역사소설 '옥전여왕', 단편소설 '아파트 공화국의 몰락' 등을 발표했다. 2012년에는 장편소설 '대가야'로 스토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인은 충암고를 다닌 윤석열 대통령을 가르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