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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연소 우승' 김주형,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서 우승컵
입력 2022-08-08 08:04  | 수정 2022-08-08 08:08
김주형. /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에서 진짜 '회원' 자격 획득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역대 9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된 김주형은 2000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최초 PGA 투어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 1개월 18일) 우승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이번 윈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730만 달러로 우승 상금은 131만 4,000달러, 우리 돈 약 17억 622만 원입니다.

김주형은 한국 시간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1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8번 홀(파4)에서 약 3m의 파 퍼트를 넣으며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번 승전보는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 이후 3개월만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주형은 곧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은 물론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습니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혜성같이 등장한 김주형은 그해 세계 랭킹 92위 자격으로 PGA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습니다. 이번 PGA 투어 우승은 2020년 처음 출전한 이후 통산 15번째 대회에서 거둔 진기록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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