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윤 대통령 "아베 피습, 용납할 수 없는 범죄"…세계 지도자들 애도 물결
입력 2022-07-09 08:41  | 수정 2022-07-09 09:0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사건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습니다.

조전에는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도 일본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갑작스럽게 사고 소식을 들었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망연자실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어려운 시기에 독일이 일본의 곁에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조의를 표하며 "일본은 훌륭한 총리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도 이번엔 달랐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걸출한 정치인"이라며 "유족이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손실을 견뎌낼 힘을 찾길 기원한다"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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