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출마불가' 박지현,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3위…1위는 이재명
입력 2022-07-06 21:24  | 수정 2022-07-06 21:2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33.8%, 박용진 15.0%, 박지현 8.8%
지지층만 집계한 경우, 이재명 63.4%…압도적 지지율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로 이재명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마가 불허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의원이 33.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이 15.0%, 박지현 전 위원장이 8.8%, 김민석 의원 5.2%, 박주민 의원 5.1%, 이인영 의원 3.9%, 강훈식 의원 2.3%, 강병원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출마가 불허된 박 전 위원장이 3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띕니다.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만 집계한 경우에는 이재명 의원이 63.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김민석(5.8%), 박주민(5.2%), 박용진(5.1%), 이인명(4.7%), 강병원(2.3%), 강훈식(1.8%)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임의전화걸기 RDD)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민주당은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불허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6일) 당무위원회를 마친 뒤 "당무위에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불허 하기로 한)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저를 자리에 욕심 있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며 민주당이 자신의 출마 요구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심의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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