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천구 신정동 일대 수도에서 흙탕물 주민 신고 약 130건 이상
입력 2022-07-02 17:30  | 수정 2022-07-02 17:41
수도꼭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양천구청 50건 이상, 강서수도사업소 80건 이상

서울 양천구 신정4동 일대에서 2일 정오부터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주민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낮 2시 30분쯤까지 양천구청에서 수돗물 이상 신고는 50건 이상, 강서수도사업소에는 80건 이상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래된 수도관 세척을 위한 점검작업을 진행하던 중 밸브 주위의 누수를 발견하고 복구 작업에 나선 이후부터 신정4동 일대 주택가에서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복구 조치를 하기 위해 수도 방향을 돌리는 과정에서 흙탕물이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5시 이전까지는 적수(흙탕물)를 빼내고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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