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감독당국 '금호그룹 지분거래' 조사할 듯
입력 2010-01-06 16:34  | 수정 2010-01-07 00:10
금융감독 당국이 워크아웃 신청 직전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계열사 지분 거래가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21일 아시아나 지분 33% 가운데 12%를 그날 종가인 주당 4천275원에 금호석유화학에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주주인 대한통운의 지배권을 갖게 됐습니다.
금감원은 금호그룹 측이 알짜 계열사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이 같은 지분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지분 원상회복을 요청했고 여의치 않다면 다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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