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철원도 폭설…차량 사고 잇달아
입력 2010-01-04 13:48  | 수정 2010-01-04 14:22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춘천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춘천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춘천도 눈이 많이 왔다면서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 기자 】
네, 춘천지역에도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눈은 12시 현재까지 춘천지역에 25.3센티미터, 철원에 17.2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과 함께 강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춘천지역은 영하 7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영서 북부지역에는 영하 5도 이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설과 강추위로 시민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의 지연이 잇따르고 있고, 높은 고갯길 등에서는 미처 제설장비를 갖추지 못한 차들의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구간은 사흘째 교통이 전면 통제됐고, 춘천과 양구를 잇는 46번 배후령 구간에는 많은 눈이 쌓여 차들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도와 각 시·군을 비롯한 도로관리 당국이 1천5백여 명의 제설인원과 3백일흔여덟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워낙 많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영서 북부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11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대치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눈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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