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항공기 테러 사건, 용납할 수 없는 일"
입력 2009-12-30 10:06  | 수정 2009-12-30 13:03
【 앵커멘트 】
오바마 미 대통령이 성탄절 항공기 테러 기도사건에 대한 대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등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곳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항공기 테러 기도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테러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있었지만, 기관들끼리 정보 공유가 되지 않아 신속히 대응하는 데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 "(용의자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300명의 목숨을 위협하는 폭발물을 휴대하고 비행기에 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구조적인 실패였습니다.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날에는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예멘이나 소말리아 어느 곳이든 미국을 위협하는 곳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 "문제점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잘못에 대한 예비 조사결과를 이번 주까지 받기 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틀 연속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워싱턴 정가에서 '테러 사건에 늑장 대응했다','오바마 정부가 테러리즘에 관대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서둘러 진화하기 위해섭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