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원한 국민 MC' 송해 10일 영결식…송해길·KBS 거쳐 대구로
입력 2022-06-09 14:27  | 수정 2022-06-09 14:28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가 어제(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9일 서울 종로구 원로연예인상록회에서 '전국노래자랑' 울릉도편 관련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KBS에서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연주로 마지막 길 배웅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영원한 국민 MC' 송해(본명 송복희·95) 씨의 영결식이 내일(10일) 치러집니다.

오늘(9일) 장례위원회는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때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으며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어 조가와 분향, 헌하를 한 뒤 오전 5시 발인식이 엄수됩니다.

어제(8일) 대구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내 송해기념관에서 한 시민이 전시 물품을 보고 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 사진=연합뉴스


운구차는 송해 씨의 개인 사무실과 생전 그가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릅니다. KBS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송해 씨의 마지막을 연주로 배웅할 예정입니다.

고인의 유해는 생전 그가 제2의 고향이라 여겼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씨 곁에 안치됩니다. 고인의 본래 고향은 북한 황해도 재령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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