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연구개발에 5,600억 지원
입력 2009-12-28 19:24  | 수정 2009-12-28 23:31
【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모두 5천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집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내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올해보다 15% 늘어난 5천600억 원이 지원됩니다.

녹색성장이나 신성장동력 등 미래 선도 기술 개발 과제에 2천600억 원.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해외에서 수요가 예상되는 신제품 개발에 6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산학연 공동 기술 개발은 700억 원,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에 320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 인터뷰 : 황성수 / 중소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 "핵심 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기청의 R&D 자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합니다."

내년 중소기업 R&D 지원은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에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

아직 예산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중소기업청의 R&D 사업은 미리부터 안내 공고를 내, 기술개발을 계획 중인 기업에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전체 예산의 60%인 3천400억 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조기 집행해, 세계 경기회복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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