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세종시 수정 막바지 조율
입력 2009-12-28 17:41  | 수정 2009-12-28 21:00
【 앵커멘트 】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앞으로 3차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수정안을 발표합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제6차 회의를 열고, 독일과 대덕 연구단지를 둘러본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민관합동위는 독일의 사례를 볼 때 행정부처의 분산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으며, 일부 위원은 모든 행정부처가 세종시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종시에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할 경우, 대덕 특구와 충북 오창을 연결하는 첨단기술 트라이앵글 구축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이제는 지금까지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와 충청권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내놓고 충청지역은 물론,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민관합동위는 앞으로 다음 달 5일과 8일 회의를 거쳐 11일 마지막 논의를 거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브리핑에서 "3번의 논의에서 어느 정도 합치된 의견이 나오지 않더라도 어느 것이 가장 합당한 안인지 가늠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7차 민관합동위원회에서는 세종시 입주시설에 법인 소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세종시 특별법을 개정하는 문제가 중점 논의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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