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찰중이던 경찰, 심폐소생술로 시민 살려
입력 2022-05-27 10:44  | 수정 2022-05-27 17:01
부산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강대웅 경장 / 사진 = 부산중부경찰서 제공
야간 순찰 중 길에 쓰러진 시민 발견

야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길에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습니다.

어제(26일) 오후 10시 43분쯤 부산 중구 남포사거리 인근에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차를 타고 순찰 중이던 강대웅 경장(32)이 노상에 쓰러져 있는 시민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강 경장은 바로 순찰차에서 내려 의식과 호흡이 없던 시민에게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쓰러진 시민은 의식을 회복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의 응급조치 후 이상이 없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16년에 경찰관이 된 강 경장은 "평소 숙지한 심폐소생술을 실제 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의식을 찾은 시민을 보는 순간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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