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건희 여사 이름 들어간 상품 8000개 넘어…이름 도용 사례 넘쳐
입력 2022-05-23 16:50  | 수정 2022-05-23 16:57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 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
해외 직구 상품도 7200개 이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매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상품이 8000개를 넘어섰습니다.

오늘(23일) 오후 4시 30분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서 '김건희'를 검색한 결과,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 '김건희'라는 이름을 상품명에 포함시켜 등록한 상품이 8422개가 확인됩니다.

해외 직구 상품의 경우도 7253개라는 높은 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명인과 일부 정치인들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관련 서적·음반 등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품이 나오거나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제품의 경우만 상품명에 본명을 사용합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명에 '김건희' 이름을 사용한 제품들 / 사진=네이버 쇼핑 페이지 캡처


그러나 김 여사의 경우 얼굴이 들어가 있는 사진을 상품 사진으로 게시한 판매업체도 보일 만큼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의 도용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여사가 등장할 때마다 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할 때 입었던 푸른 재킷,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신고 있던 흰색 슬리퍼, 팬이 선물한 안경, 노란색 휴지 등 김 여사의 착장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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