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5년 만에 봉하마을 찾는다…추모제 참석
입력 2022-05-21 11:28  | 수정 2022-05-21 11:31
사진 = 연합뉴스
봉하마을 곳곳에 현수막…"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합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모레(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에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재임 중에는 봉하마을을 찾지 않겠다는 결심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추모제에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두 전직 대통령이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추모제를 앞둔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분위기와 갓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혼재합니다.

봉하마을과 봉하마을로 향하는 도로, 진영읍 곳곳에서 문 전 대통령 팬카페 '문팬'이 내건 환영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자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끝까지 함께 합니다'란 현수막입니다.

지난 10일 퇴임 후 귀향을 전후로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걸렸던 현수막과 같은 것입니다.

문 전 대통령 환영 현수막과 노 전 대통령 추모 현수막이 나란히 걸린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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