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범 내려온다' 잇는 '가리비안의 해적'…엔데믹 맞아 한국 알린다
입력 2022-05-20 19:20  | 수정 2022-05-21 10:05
【 앵커멘트 】
'범 내려온다'와 '서산 매드맥스' 등 한국 명소를 전 세계에 알렸던 한국관광 홍보 영상 기억하시죠.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새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는 여수와 인천, 평창이라고 하는데요.
정설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땅거미가 걷히는 새벽녘, 가리비 깃발을 내건 선박이 바다로 출격합니다.

목표는 현상금이 걸린 문어.

문어를 찾아 오동도와 화태대교 등 여수 곳곳을 누비는 이른바 '가리비안의 해적'입니다.


"머리 망가져요. 옷 구겨져요. 신발 날아가요. 요리조리 튕겨요."

인천에서는 재치 있는 DJ 입담과 함께 디스코팡팡 등 놀이기구를 즐깁니다.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갯벌과 호텔에서도 흥겨운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평창에서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대관령과 오대천, 월정사 전나무숲 등 평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음악 축제가 펼쳐집니다.

엔데믹 시대 전환과 함께 야심 차게 내놓은 한국관광 홍보 영상입니다.

▶ 인터뷰 : 허현 / 한국관광공사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
- "한국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세 편의 영상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방한관광의 불씨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범 내려온다'와 '서산 매드맥스'에 이어 전 세계 이목이 다시 한국 관광지로 쏠릴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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