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 기업 이제는 '친환경 시대'
입력 2009-12-18 19:00  | 수정 2009-12-19 08:25
【 앵커멘트 】
글로벌 기업이라면 이제 '사회적 책임'은 필수 덕목인 시대가 됐는데요.
단순한 이윤추구에 골몰하지 않고 환경 운동에 발벗고 나선 다국적 기업이 있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종과 국적이 다른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장기자랑을 펼칩니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건 다국적 제약·화학기업 '바이엘'.

친환경 경영으로 환경론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베르너베닝 / 바이엘 그룹 회장
-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

'청소년 환경대사'는 바이엘이 유엔환경계획과 협력해 환경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청소년들은 환경기관을 방문하고, 쓰레기 처리장에서 직접 분리수거를 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중국인 학생 / 바이엘 환경대사
- "세계 각국 청소년이 환경보호를 위해 함께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환경문제는 같이 노력하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과 토론을 하고 강연을 듣는 것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 인터뷰 : 사틴더 빈드라 / 유엔환경계획국장
- "만약 세계 GDP의 1%만이라도 환경사업이나 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면,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사회적책임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기업들이 친환경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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