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성남갑 보궐 출마 임박…이재명은 '계양을 추대론'
입력 2022-05-05 07:50  | 수정 2022-05-05 08:12
【 앵커멘트 】
정치권은 다음달 1일 처러지는 지방선거와 함께 최근 '미니 총선' 급으로 판이 커지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권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해단식과 함께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힐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선 이재명 고문 차출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인천 계양을에 추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이르면 이번 주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위원장 본인은 인수위 막바지인 만큼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일(6일) 해단식에서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안 위원장이 결심을 굳힌다면, 국민의힘은 경선 없이 안 위원장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전략 공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동시에 보궐선거 차출설이 불거지는 이재명 고문에 대해 안 위원장과 성남갑에서 '빅매치'를 유도하며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 갑 지역구에서 초밥과 소고기, 베트남 음식, 샌드위치와 닭백숙의 추억과 함께하셨으면 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고문이 보궐선거에 등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욱 / 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 시선집중')
- "분명한 것은 지금 민주당에 이재명만 한 스타는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 고문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도 굉장히 많고요. "

하지만 성남갑보단 송영길 전 대표가 총선에서 내리 5번 당선됐던 민주당 텃밭, 인천 계양을에 추대할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만큼, 늦어도 다음 주 초, 이 고문 출마 여부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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