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된 '두나무'…SK는 재계 순위 2위
입력 2022-04-28 07:01  | 수정 2022-04-28 08:00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대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SK는 현대차를 제치고 재계 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대기업 순위 변동의 원인을 이혁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 가상화폐 시장은 뜨거웠습니다.

하루 거래 금액이 40조 원을 넘어서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도 함께 웃었습니다.

국내 최대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재계서열 44위로 대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재신 /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되었습니다. 두나무의 경우 자산총액이 약 10조 8,225억 원입니다."

두나무의 자산은 1년 전에 비해 8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자산이 10조 원이 넘었기 때문에 상호출자도 제한됩니다.

대기업 서열에 지각 변동도 있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 사업에서 순풍을 탄 SK는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재계 2위에 올랐습니다.

5대 그룹의 순위가 바뀐 건 12년 만입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IT·게임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카카오 15위, 네이버 22위, 넷마블 35위, 넥슨이 39위를 기록했고,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만든 크래프톤도 처음으로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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