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 밤 수놓는 빛의 축제
입력 2009-12-12 15:59  | 수정 2009-12-13 12:00
【 앵커멘트 】
전남 보성 녹차 밭에 새해 희망을 전하는 초대형 트리가 등장했습니다.
겨울 밤, 빛으로 물든 녹차 밭을 다녀왔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희망을 염원하는 초대형 트리에 빛이 들어옵니다.

한겨울 밤, 녹차 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에 관광객들은 절로 탄성이 납니다.

▶ 인터뷰 : 송선희 / 관광객
- "오늘 보성에 빛 축제가 있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와서 둘러봤는데 너무 공기도 좋고 좋아요."

눈꽃이 내리는 듯한 '은하수 터널'은 어린 관광객들에게 더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현수 / 관광객
- "엄마와 동생이 같이 빛 축제에 왔는데 빛이 아름답고 정말 예뻐요. 은하수터널도 갔다 왔는데 아름다워서 기분이 최고예요."

고사리 손으로 내년 소원을 카드에 적어 매달아 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정종해 / 전남 보성군수
- "빛의 축제는 매년 하는 축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겨울 축제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형트리는 물론 은하수 터널과 빛의 거리도 걸을 수 있습니다."

이번 녹차 빛 축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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