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새로 부각된 악재…증시 영향은 미미
입력 2009-12-09 17:56  | 수정 2009-12-09 21:23
【 앵커멘트 】
두바이 쇼크 여진과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우리 증시가 잠시 흔들리기도 했는데요.
연말 랠리 기대감은 그대로 가져가도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락과 두바이 건설사인 나킬의 대규모 손실 등 재부각된 두바이 악재의 증시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조정 빌미가 될 수는 있지만, 상승추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두바이처럼 그리스도 관광 등 특수분야 성장성이 악화되고 사후적으로 신평사가 하향조정한 것이라 영향은 제한적이고 신흥시장 위기 확산 가능성도 적다고 봅니다."

물론, 앞으로도 신용불안과 관련된 또 다른 사건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되는 부실규모와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2007년까지 호경기를 거치며 과잉투자를 벌인 국가들의 개별문제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연말 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학균 / SK증권 투자전략팀장
- "중국이 경기부양을 계속하고 있고 미국소비도 완만한 기술적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 연초 장세는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나타나는 증시 돌발변수들을 신용위기 재발이 아닌 위기치유 과정으로 인식하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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