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제2의 수출 전진기지"
입력 2009-12-09 10:02  | 수정 2009-12-09 13:38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길이 돋보입니다.
베트남 쭝꾸엇에서 윤호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경기 침체를 비켜간 베트남은 연 평균 8% 대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중부에 있는 쭝꾸엇 중공업 단지는 베트남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으로 베트남의 기적을 일궈가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국내 기업이 110헥타르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 것은 지난해 말.

바닷물 정화 시스템인 해수담수화 시설, 화학공단에 필요한 보일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봉진 / 두산비나 법인장
- "현재 창원 공장의 45% 정도의 생산능력을 달성하고 있으며, 정상화 연도인 2011년도에는 창원 공장 수준의 생산 능력 확보가 가능하리라고…."

▶ 스탠딩 : 윤호진 / 기자 (베트남 쭝꾸엇)
- "목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중동 등 해외 신흥시장입니다. 이처럼 바다를 끼고 자체 항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쭝꾸엇은 해외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또 국 쁘엉 / 베트남 생산직원
- "15개월 전에 입사해 기술 훈련을 받으면서 제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담수화 제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새 수출길을 열어가는 한국 기업들.

신흥시장 개척과 원가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꿈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쭝꾸엇에서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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