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성매매 혐의' 연예인 내일 소환
입력 2009-12-06 18:34  | 수정 2009-12-07 00:17
【 앵커멘트 】
10대 가출 청소년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객 중에는 유명 가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내일(7일)부터 이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유명 가수 전 모 씨가 이르면 내일(7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전 씨는 지난 2월 미성년자인 김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30~70만 원을 주고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경찰은 김양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전 씨와 통화 기록도 남아 있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이번에도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 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원이 확인된 성매수 의심 남성 80여 명도 함께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형 연예기획사 임원과 유명 IT 업체 사장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가출한 10대 2명에게 살 집을 구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2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3천5백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22살 임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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